좋은시]]> <![CDATA[IPFS 한국데이터센터 > 좋은시]]> 좋은시]]> 좋은시 https://ipfskdc.kr 제공, All rights reserved.]]> Sun, 19 May 2024 03:01:02 Sun, 19 May 2024 03:01:02 <![CDATA[겨울사랑]]> 마지막 내용에 

따스한 겨울

천년의 백설기 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속에 따뜻한 겨울

따스한 백설기처럼

지내시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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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9 Dec 2023 17:06:17
<![CDATA[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오늘도 수고한 나에게 마음의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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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5 Sep 2022 16:24:08
<![CDATA[빗물 / 문병훈 (✿◠‿◠)]]> 빗물 / 문병훈
 
물방울 하나가
움푹 패인 보도에

수직으로 떨어져
한점에서 만났는데..

 

씨 하나 떨구고
잠시 꽃 피다 사라진다. 

 

시공간 위에
자유롭게 걸터앉아

내맘 속에 내린 비


둥지를 틀어 너를 기다리는데...

 

굳은 혓바닥 굳게 다물고
너는 어디로 흘러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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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6 Sep 2022 15:22:25
<![CDATA[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돈 헤럴드]]>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더 많이 실수하겠습니다.

긴장을 풀고 유연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바보가 되겠습니다.

되도록 모든 일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보다 많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더 자주 여행하고

더 자주 노을을 보겠습니다.

산도 가고 강에서 수영을 즐기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고 콩요리는 덜 먹겠습니다.

많은 고통이 있다해도

고통을 상상하지는 않겠습니다.

매일을 뜻깊고 사려깊게 사는사람이 되겠습니다.

아, 나는 이미 많은 순간들을 마주했지만

인생을 다시 산다면 그런 순간들을 더 많이 갖겠습니다.

그리고 순간을 살되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지 않겠습니다.

 

먼 나날만 바라보는 대신

이 순간을 즐기면 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체온계와 보온병, 비옷, 우산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하던 사람입니다.

허나 인생을 다시 산다면

간소한 차림으로 여행길을 나서겠습니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지내겠습니다.

춤도 자주 추겠습니다.

회전 목마도 자주 타고

데이지 꽂도 더 많이 보겠습니다.

돈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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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3 Aug 2022 10:07:55
<![CDATA[그릇대로/김매희(✿◠‿◠)]]>  지하철을 기다리다 가슴에 와 닿는 좋은글귀


저마다 가는 길이 꽃길만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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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8 Aug 2022 11:34:29
<![CDATA[봉숭아 꽃물 / 박노해 ]]>   

              봉숭아 꽃물 

    

                                        박노해

 

            그녀의  가는 손가락에  

            봉숭아 꽃물을 들일때면

            나는 가슴이 떨려왔습니다

            그녀가 붉은 꽃물이 든

            손톱을 깎아 나갈때면

            나는 가슴이 저려왔습니다

 

           그녀의 새*끼 손가락 끝에

           붉은 온달이 반달이 되고

           반달이 초승달이 되어

           아스라이 떠있을때면

           나는 가을내내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봉숭아 꽃잎이 사라지고

          희미한 초승달이 질 때까지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이라면

          나는 그만 그녀의 손가락 끝에서

          마지막 잎새처럼

          뛰어내리고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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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6 Aug 2022 08:28:33
<![CDATA[🎎 먼 길 / 나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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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3 Aug 2022 14:48:58
<![CDATA[사랑이 되기 / 박노해]]>     

     

             사랑이 되기

 

                                   박노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그런 게 아니다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여기왔다

 

           사람은 사랑받는 대상보다

           사랑하는 존재가 되고픈것

 

           사랑받기보다

           사랑을 하기

           사랑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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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30 Jul 2022 09:34:12
<![CDATA[대추 한알 / 장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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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7 Jul 2022 14:37:08
<![CDATA[너는 별이다/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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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5 Jul 2022 08:15:02
<![CDATA[풀꽃/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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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1 Jul 2022 16:04:56
<![CDATA[스스로 만족하는 삶/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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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0 Jul 2022 13:46:53
<![CDATA[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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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9 Jul 2022 12:10:07
<![CDATA[이별은 차마 못했네 / 박노해]]>          

          이별은 차마 못했네  

         

                                              박 노해

 

                사랑은 했는데 

                이별은 못했네

 

                사랑할 줄은 알았는데

                이별할 줄은 몰랐었네

 

                내사랑 잘 가라고

                미안하다고 고마웠다고

                차마 이별은 못했네

 

               이별도 못한 내사랑 

               지금 어디를 떠돌고 있는지

               길을 잃고 우는 미아 별처럼

               어느 허공에 깜박이고 있는지

 

              사랑은 했는데

              이별은 못했네

 

             사랑도 다 못했는데

             이별은 차마 못하겠네

 

             잊다가도 웃다가도

             홀로 조용한 시간이면

             스치듯 가슴을 베고 살아오는 

             가여운 내사랑

 

            시린 별로 내 안에 떠도는

            이별없는 내 사랑

            안녕 없는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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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7 Jul 2022 22:32:26
<![CDATA[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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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4 Jul 2022 09:19:14
<![CDATA[능소화/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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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4 Jul 2022 09:07:27
<![CDATA[ 한여름의 하루 / 문병훈 ⛪]]>  
가쁜 숨
헐떡이는
바람의 신음소리... 
 
부서진 햇살을 뚫고
튕겨져 나온 오후가
곤두박질 친다. 
 
바람에
떠밀린 폭염이
먹구름을 찔러
하늘이 물폭탄을 쏟아낸다. 
 
땀방울에 얼룩진 
허기진 도시가
갈라진 우산을 받쳐 들고
소낙비에 샤워를 마쳤을까... 
 
해가 떠난 자리에
별빛 반기는 어둠...

열대야가 또다시 
창문을 기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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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2 Jul 2022 16:20:09
<![CDATA[어느수채화/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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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Jul 2022 10:57:57
<![CDATA[행복/나태주༼ 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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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6 Jul 2022 15:48:41
<![CDATA[서시,윤동주~💦💦]]>  

교과과정에도  들어가 있는 시 이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시 입니다

 

하늘..바람..별...잎새를 강조할때

고백하듯이 의지하는 어조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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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5 Jul 2022 12:17:36
<![CDATA[💥어떤 이름/이기철(❁´◡`❁)]]> 어떤 이름 /이기철

 

어떤 이름을 부르면 마음속에 등불 켜진다

그를 만나러가는 길은 나지막하고 따뜻해서

그만 거기 주저앉고 싶어진다

애린이란 그런 것이다

 

어떤 이름을 부르면 가슴이 저며온다

흰 종이 위에 노랑나비를 앉히고 맨발로 그를 찾아간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는 없다

연모란 그런 것이다

 

풀이라 부르면 풀물이, 불이라 부르면 불꽃이,

물이라 부르면 물결이 이는 이름이 있다

부르면 옷소매가 젖는 이름이 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어떤 이름을 부르면 별이 뜨고

어떤 이름을 부르면 풀밭 위를 바람이 지나고

은장도 같은 초저녁 별이 뜬다

그리움이란 그런 것이다

 

부를 이름 있어, 가슴으로만 부를 이름 있어

우리의 하루는 풀잎처럼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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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 Jul 2022 11:36:06
<![CDATA[   👒사랑의 바다 / 정연복]]>  

 

  사랑의 바다 / 정연복

 

백사장의

모래알 하나같이

 

너른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닌 날

 

사랑의 꽃으로

만들어준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나의 작은 머리로

헤아릴 수 없는

 

넓고도 깊은

사랑의 바다이지만

 

날 아끼고

사랑해주는 당신으로

 

내 가슴은 사랑의

파도로 출렁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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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30 Jun 2022 08: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