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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022-06-19 0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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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쿠키와 빅토리아 디저트 케이크 한 조각..."이건 처음 먹어 보는 맛"
내용


 

대전마켓팅공사(사장, 고경곤)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전국 처음으로 빵축제 '빵 모았당(堂)'을 개최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나기 위해 본보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지역 34개 제과·제빵업체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그들만의 특화된 맛의 비법과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소개할 집은 대전의 대덕구에 있는 한남대학교 쪽문 앞 '한남 창업 존 부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몽심'이라 불리는 디저트 카페이다.

몽심(대표 이지영)을 일으킨 3명의 초기 창업 멤버들은 모두 지난 2014년도에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입학해서 만난 동기들로, 졸업을 앞둔 지난 2018년 11월 22일에 약 3천만 원가량의 소자본(지원금)을 가지고 바로 이곳 로드 매장인 컨테이너 부스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창업 당시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밤을 새우며 일하면서 잠은 카니발차량에서 2시간 정도 쪽잠으로 해결할 정도의 강도 높은 노동도 감내해야 했다.

 

이들은 이후 2020년 1월에 현재의 점포로 입점하면서 지금도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업 후 3~4개월간은 매출이 제로 상태였으나, 이후 기사회생하여 지금은 오픈 멤버 3명에 정규직원 2명, 아르바이트 직원 4명을 포함해 총 9명이 몽심에 몸을 담고 있다.

 

오후 12시에 가게를 오픈하고 저녁 9시에 문을 닫는다는 몽심은 하루 약 150만 원, 매달 약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몽심이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에는 팔로워만 무려 5천 명에 이르고 있다.

 

주로 테이크 아웃과 배달을 통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는 몽심은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컽은 살짝 바삭거리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고소한 맛의 마들렌 쿠키와 빅토리아 디저트 케이크를 다른 디저트 카페와 차별화하고 있다.

 

또한 몽심은 쿠키와 케이크 등 외에도 직접 디자인한 굿즈 상품과 컵, 가방, 달력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다른 디저트 카페와 차별화된 맛의 비법을 묻는 질문에 마들렌 쿠기 개발자 황미정(26) 씨는 "손님들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고 말씀하세요. 겉은 바삭 바삭하고 속이 엄청 부드럽다고들 말씀하세요"라며 "마들렌은 자칫하면 속이 약간 떡져서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저희 집 마들렌은 일단 압도적으로 크고, 속이 엄청 부드럽고 겉은 코팅이 엄청 바삭바삭해요"라고 소개했다.

 

 

''신규 창업한 자영업자가 매달 3~4천만 원의 매출을 내기가 결코 쉽지는 않았을 텐데 그동안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이 있었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라며 이지영 대표는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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