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예 성모님은 당신을 ‘평화의 모후’라고 소개한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붕괴된 지금, 우리는 무척 혼란스럽지만 천상의 모후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평화의 모후님’께서는 ‘이 세상 마지막 말은 평화’임을 이 책의 저자인 엠마누엘 수녀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 준다.

의정부교구 김성길 신부가 2021년 주일과 대축일 복음을 바탕으로 강론집을 펴냈다. 강론은 하느님 말씀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고백이요, 그분의 말씀을 묵상한 글이고, 가르침이라고 말하고 있는 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신앙 환경이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는 요즈음 복음과 묵상기도, 시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이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복음을 읽고 말씀 나눔을 하는데 마중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현 상황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고자 하는 시대의 지향을 담고 있다. 교회 안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이 펜데믹이라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오늘, 시대의 아픔과 고통에 교회는 어떤 역할로서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해야 하며 또 어떻게 행동하고 변화해 나가야 하는지에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거룩한 독서 초심자를 위해 신교선 신부가 들려주는 신약성경의 맥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정곡스님의 '통방산 오두막소식'. 책은 모두 다섯 묶음으로 나눠졌다. 그 묶음은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과 사계의 변화를 따른 것이다. 첫 번째는 '날 바라보기'. 두 번째부터는 계절의 변화를 빗대, 봄과 여름의 생동하는 기운, 여름과 가을의 넉넉함, 가을과 겨울의 포근함, 그리고 다시 생명이 꿈틀대는 겨울과 봄을 빌려 화두를 던진다.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책이다.

『파도가 들려준 소식』는 평생 바다와 열애에 빠진 수필가 최준강의 첫 수필집이다. 바다와 어업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저자의 일상을 담아낸 글들을 6부에 걸쳐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