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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랭한 비혼주의자 강현의 마음을 뒤흔들고 사라진 다혜! 다시 만난 그녀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 아이, 나랑 닮아도 너무 닮았는데? 개성적인 캐릭터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대표님의 아이』가 오랜 기다림 끝에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대표님의 아이』는 네이버, 북팔 연재 즉시 로맨스 베스트에 오른 작품이다. 하룻밤 일탈인 줄 알았던 만남이 냉랭한 비혼주의자 강현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강현은 처음 겪어보는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다, 꿈에 그리던 상대를 다시 만나게 된다. 상대는 자신의 백화점에 입점하는 〈온리유 커피 앤 플라워〉 대표 연다혜. 반가운 강현과 달리 다혜는 강현이 다가오지 못하게 선을 긋는다. 게다가 다혜는 혼자가 아니었다. 다혜의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자 유일한 남자 동화. 다혜에게 다른 남자가 있는 줄 알고 질투한 자신의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였다. 그런데 이 아이, 자신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사랑하면 닮는다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까지 닮는 걸까? “우리 동화 어떻게 이렇게 예쁜 짓만 하나?” “나 아저씨 닮았어요.” 자신의 인생에서 ‘사랑’이란 단어는 없을 줄 알았던 강현이 다혜와 동화를 만나 상처를 보듬어주고,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안겨준다. 특히 다섯 살 동화의 어른스럽고 기특한 모습을 보며 애잔하면서도 대견한 마음에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게 된다. 〈대표님의 아이〉 1권은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아이를 선택한 다혜가 사회에 발 디디고 강한 엄마로 성장하는 모습과 강현과 다혜의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를 최연 작가 특유의 감정선과 빠른 전개로 풀어내 독자의 시선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전 2권으로 출간되는 이 작품은 새롭게 재편집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인물들의 감정선을 살려 몰입도를 극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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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저 로맨티카 20220927
“솔직히 말해서, 무서워. 너 때문에 내 감정이 얼마나 요동치는지 생각할수록.” 대학생부터 엄마들까지, 전 세계 모든 연령의 여성이 읽고 있는 놀라운 책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365일」 원작 소설 ★★★★★ 출간 즉시 전 세계 베스트셀러 ★★★★★ 폴란드 150만 부 판매 ★★★★★ 전 세계 25개국 판권 수출 ★★★★★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오늘〉 공개 예정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로맨스 ‘365일 시리즈’ 2권 『오늘』 출간
0원 14,850원
블란카 리핀스카 저 다산책방 20211209
“요즘 원조하십니까?” 처음에 그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을 했더라. 맞는 말이었다. 자신은 떳떳한 사람이 아니었다. 직업이 뭐냐는 그 애의 질문에도 피하지 않았던가. 사람 패면서 먹고산다고 말하기가 쪽팔려서. “저는 재희예요. 유재희. 여기 명찰 보이시죠?”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얼굴. 그 얼굴에 별처럼 박혀 있는 눈, 코, 입이 신기해서 몇 번이나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난다. 여름이라 하복을 입고 있던 그 애는 편의점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여기서 빚을 갚게 될 거라고 했어요. 예쁘게 꾸며서 손님이나 열심히 받으라고….” 궤도를 이탈한 그 애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었다. 딱 거기까지만 손을 대려고 했을 뿐이다. 수많은 인파 속으로 스며들 때까지만. 이후에는 손을 놓더라도 잘 달려 나갈 테니까…. “만약에요. 제가 아저씨가 갚아 준 빚도 다 갚고, 우리가 돈으로 얽힐 일이 없어지면… 그때는 다시 아저씨한테 가도 돼요?” 그때는 네가 아주 괜찮은 녀석이랑 만나고 있지 않겠냐. 네가 어떤 앤데. 살면서 너처럼 반짝이는 애를 본 적이 없는데. 그러니까 재희야. 너에게 언제나 내일이라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너를 내일까지 잡아 둘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지면 좋겠다. 내가 걱정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안녕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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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볕 저 다향 20211224
국내 최초 1인 제작 BL 애니메이션이 단행본으로 재탄생! ‘18살의 짝사랑, 27살의 재회. 엇갈린 사랑의 방향은?’ 명이는 동창회에서 첫사랑의 상대, 선호와 재회한다. 술자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조금은 변한 선호를 눈에 새기다 자리를 뜨려 하는데… “너는 담배 말곤 변한 게 없네.” 돌아가려는 명이를 따라나선 선호가 건넨 말의 의미는? 엇갈렸던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과 다시 만난 그들의 이야기, 〈과호흡〉.
0원 21,440원
뿡빵뀨 저 디앤씨웹툰비즈 20210630
사존, 저를 좋아하시나요? 겁화로 뒤덮인 유풍문은 수진계의 추악한 모습을 비추고, 감춰졌던 유풍문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모습을 드러낸 배후 인물 ‘남궁서’는 ‘남궁류’와 ‘라풍화’의 영핵을 챙겨 또 다른 조력자와 함께 달아난다. 묵연과 초만녕은 겁화에 휩싸여 지옥처럼 변해 버린 유풍문을 가까스로 탈출한다. 그들은 구출한 피난민들과 함께 유풍문에서 조금 떨어진 ‘비화도’에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묵연은 우연한 계기로 초만녕이 품속에 지니고 있던 ‘어떤 물건’을 발견하고 여태까지 억눌러왔던 자신의 마음을 초만녕에게 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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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부흘육 저 B-Lab 20211130
사존, 절 미워하지 마세요 황산에서 발견한 단서를 쫓아 유풍문의 주요 거점인 ‘교산’에 들어온 묵연 일행.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미 서상림에 의해 조종당하는 교산의 모든 것이었다. 묵연 일행은 준비된 장기말을 물리치고, 남궁사의 희생으로 서상림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 하지만 서상림의 진짜 목적은 한줌의 재로 사라지며 사건의 또 다른 배후 인물인 ‘화벽남’이 본색을 드러낸다. 화벽남은 불길한 법진을 통해 ‘어떤 인물’을 불러내고, 묵연은 절대로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전생의 어둠과 대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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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부흘육 저 B-Lab 20211130
신수 중에서도 가장 수려하고 위험하다는 이무기. 오백 년에 한 번, 승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그는 그 대가로 국왕의 딸을 제물로 받아 아내로 삼기로 한다. “어찌나 깊은 곳에 숨겨 놓았는지…….” 바들바들 떠는 여인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간 그는 요사스러운 미소를 지은 채 입술을 적셨다. “아주 곱게 자라셨습니다.” 긴 손가락이 떨림을 참으려 앙다문 여인의 턱을 가벼이 들어 올렸다. 그는 손등으로 젖은 뺨을 느리게 어루만졌다. “시간이 제법 지체되었으니 이만 가실까요.” “…….” “그대가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나리의 눈에 그득 고여 있던 눈물이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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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움 저 동아 20211206
언영과 혼인해 무시무시한 귀혈족에 시집을 온 목린. “목린아, 너?나를?정말?사랑하는구나……!” 초족 사람들이 자신들을 무서워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귀혈족은 목린을 격하게 환영하고, 목린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간다. ‘……혹시?내가?알던?것과?다른가?’ 목린은 귀혈족에 대해 초족이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어찌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는데……. “오라버니, 귀혈족?사람들은?좋은?분들이에요.” “너는?주언영을?사랑하지?않았잖아!” 목린의 오라버니와 목린의 대화 속에서 또 다른 오해가 생기기 시작한다. “솔직히…… 말해 줘. 혼례 전에도 한 번?물어봤던 거지만 한?번?더?물어볼게. 혹시?너…….” 한?번이라도?내가?무서웠던?적?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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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겸아 저 동아 20211125
200년 동안 고립된 섬에서 살아온 ‘초족’ 사람들. 어느 날, 악명 높은 육지 사람들 ‘귀혈족’이 찾아왔다. “이 아이를 보십시오! 제 부인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들이 들고 온 무서운 무기와 흉측한 갑옷마저도 버거운데, 귀혈족의 족장 아들 언영이 초족의 족장 딸 목린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데……. “목린아!” 언영은 굴을 파고 숨어 있다가 목린의 앞에 불쑥 튀어 오르기도 했고. “목린아!” 목린이 방문한 장터에서 상인 노릇을 하고 있기도 했다. “목린아!” 얌전하고 차분한 초족과는 다른 활기차고 적극적인 귀혈족 사람들. 과연 두 사람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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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겸아 저 동아 20211125
“난 한번 깨진 관계는 절대로 처음과 같을 수 없다고 믿어.” 네이슨은 그렇게 알렉스를 잊기를 원했다. 떠올리지 않으면 뭐든 스러지기 마련이었으므로 그가 선택한 결과도, 상처도 서서히 지워 가고 있었는데. “네가 자꾸 잘해 주면, 너를 포기하는 게 힘들어져.” “알렉스, 나는 널 아껴. 그런데 널 믿지는 않아.” “……그러게. 당연히 그렇겠다.” 울 것 같은 얼굴을 볼 때마다 규칙은 흐려졌다, 예나 지금이나. 알렉스는 네이슨이라는 법칙에서 변수만을 모아 만든 예외 같았다. 자꾸만 무너지려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 그를 거절했지만 감정은 그럼에도 통제할 수 없이 씁쓸하게 떠오른다. 그렇게 이미 허물어져 깨진 벽 틈새로 네이슨은 결국 외면하고자 했던 그날의 진실을 보게 된다. “이제부터 네 말을 들을게. 네가 하려는 말 다 들을 테니까…….” 결과가 분명한 시도는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어떤 결과가 닥치더라도 널 찾아, 부딪칠 테니. “하고 싶은 말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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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나 저 MANZ'024h綴 20211119
“알파가 어떻게 베타를 좋아해.” 어느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고 자라 온 알렉스. 그는 형질을 떠나 자신을 유일하게 위로해 준 네이슨을 모종의 사건으로부터 지키고자 잔인한 말로 거부한다. 9년을 속죄하며, 그리움 속에 살아온 어느 날 형사가 된 알렉스는 한 사건의 목격자로 네이슨과 재회하는데. “네이슨 씨, 괜찮으면, 아니, 괜찮으시면 드릴 말씀이…….” “사과하려는 생각이라면 필요 없습니다.” 어떻게든 사과하고자 전전긍긍하며 그의 주변을 맴돌지만 네이슨은 어디까지나 사무적인 자세로 거부할 뿐이다. 그러다 오래 복용한 억제제의 부작용이 터진 알렉스에게 차갑게 돌아섰던 네이슨이 도와주겠다며 제안을 한다. “나처럼 역겨운 사람이랑 그런 거 억지로 안 해도 돼.” “너 안 역겨워. 그러니 제대로 생각하고 대답해.” 엮이고 싶어 하지 않으면서도 다정하게 다가오는 네이슨. 알렉스는 울고만 싶다. 나는, 정말 네게 용서받을 수 없는 걸까. 너만이 오직 내 유일한 기쁨이었는데. 네이슨, 제발, 한 번만…… 내가 왜 그랬는지 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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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나 저 MANZ' 20211119
짝사랑하던 상대, 윤서경과 결혼했지만 어긋난 관계 속에서 불행한 시간을 보내던 이유온. 어느 날, 회복하지 못할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 유온은 그 사실을 윤서경에게 알리려 하지만 그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유온은 서경과 결혼하기 반년 전으로 돌아가 눈을 뜬다. “제 약혼자를 찾는 데 이유가 필요합니까?” 관심을 보이며 자신을 보호해 주는 윤서경의 모습에 유온은 기쁘면서도 어리둥절하고, 조금 무섭기까지 하다. “나는 지금부터 당신이 여태까지 누리지 못한 모든 걸 그들에게서 하나하나 다 빼앗아 줄 겁니다.” 전생과는 달라진 서경은 밤처럼 깊은 눈으로 유온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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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E 저 시크노블 20211119
짝사랑하던 상대, 윤서경과 결혼했지만 어긋난 관계 속에서 불행한 시간을 보내던 이유온. 어느 날, 회복하지 못할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 유온은 그 사실을 윤서경에게 알리려 하지만 그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유온은 서경과 결혼하기 반년 전으로 돌아가 눈을 뜬다. “제 약혼자를 찾는 데 이유가 필요합니까?” 관심을 보이며 자신을 보호해 주는 윤서경의 모습에 유온은 기쁘면서도 어리둥절하고, 조금 무섭기까지 하다. “나는 지금부터 당신이 여태까지 누리지 못한 모든 걸 그들에게서 하나하나 다 빼앗아 줄 겁니다.” 전생과는 달라진 서경은 밤처럼 깊은 눈으로 유온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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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E 저 시크노블 20211119
『하프라인』은 망고곰 작가의 BL 웹소설로, 2019년 ‘리디북스 BL소설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기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시원시원한 필력을 바탕으로, 스타 축구선수인 김무겸과 신입 피지컬 코치 이하준 두 주인공이 몸부터 가까워져 점차 깊은 유대를 형성해 가는 주요 이야기 전개는 물론, 통통 튀는 주변인물들의 서사까지 흥미롭게 펼쳐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종이책은 전3권 구성으로, 세트에는 특별 외전이 별책부록으로 함께 구성되어 종이책 출간을 기다린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하프라인 2권 혼자 하는 사랑은 힘들지 않았고 내 옆에 있을 때가 힘들었다는 네 사랑은 오직 네 마음 하나에 달렸으니 언제든 거둬들이고 지울 수도 있겠지. 하지만 네가 나를 구해 줬다는 사실은 불변이고 영원하지. 그건 절대로 변하지 않아. 너는 날 구했고, 나는 은혜를 입었어. 그리고 사람은 은혜를 갚아야 해. 다행이다. 네가 나를 더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온다고 해도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네게 매달려도 되는 이유가 생겨서.
0원 15,300원
망고곰 저 20211117
『하프라인』은 망고곰 작가의 BL 웹소설로, 2019년 ‘리디북스 BL소설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기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시원시원한 필력을 바탕으로, 스타 축구선수인 김무겸과 신입 피지컬 코치 이하준 두 주인공이 몸부터 가까워져 점차 깊은 유대를 형성해 가는 주요 이야기 전개는 물론, 통통 튀는 주변인물들의 서사까지 흥미롭게 펼쳐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종이책은 전3권 구성으로, 세트에는 특별 외전이 별책부록으로 함께 구성되어 종이책 출간을 기다린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하프라인 3권 “나 없는 동안 다른 놈은 함부로 쳐다보지도 마.” “누가 누굴 걱정하는지……. 너나 조심해.” 12월 말, 한겨울이었다. 먼 땅에서는 챔피언스 리그 예선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프리미어 리그 역시 박싱데이를 낀 치열한 접전을 이어 가는 중이었다. 연인을 전쟁터로 떠나보내는 사람처럼 가슴이 싱숭생숭 불안하고 복잡하게 흔들렸다.
0원 16,200원
망고곰 저 20211117
『하프라인』은 망고곰 작가의 BL 웹소설로, 2019년 ‘리디북스 BL소설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기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시원시원한 필력을 바탕으로, 스타 축구선수인 김무겸과 신입 피지컬 코치 이하준 두 주인공이 몸부터 가까워져 점차 깊은 유대를 형성해 가는 주요 이야기 전개는 물론, 통통 튀는 주변인물들의 서사까지 흥미롭게 펼쳐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종이책은 전3권 구성으로, 세트에는 특별 외전이 별책부록으로 함께 구성되어 종이책 출간을 기다린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하프라인 1권 상대가 조급하게 굴자 괜히 더 여유로워지는 기분을 만끽하며 아주 천천히 혀를 문질러 주었다. 하준의 입에서 금세 열띤 신음이 샌다. 그 열렬한 반응에 무겸은 저도 모르게 소리를 내서 웃을 뻔했다. 하준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끝부터 정수리까지 짜릿한 희열이 타고 오른다. 어이가 없군. 완전히 속을 뻔했잖아. 어쩐지 수비수치고 너무 얌전하다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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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곰 저 20211117
종합광고대행사 〈인사이트〉. 직장 내 추문을 견디던 기획 1팀 팀장 정이수는 기획 2팀 팀장 이시훈과 좋은 동료로 지내고자 했다. “…뭐, 저한테만 안 세우면 되죠.” 회식 날 자신의 소문에 시훈이 툭, 말을 보태기 전까지는. 사소한 오해들이 두 사람의 간극을 벌려 나갈 때, 이수를 불쑥 잡아당긴 건 시훈의 친절이다. “이 팀장님은, 좀… 함부로 친절하신 것 같아요.” 편견의 틈새에 마음이 자리 잡기 시작하고…. 자신을 향한 시훈의 마음이 두렵기만 한 이수. 짙은 감정의 색으로 상처를 덮어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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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새 저 시크노블 20211112
이수는 자신의 청춘을 고스란히 바쳤던 〈인사이트〉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시훈은 자신이 이수를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쉽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안고 이수를 찾아간다. “설마… 아직도 내가 좋아요?” 불안이 묻어 있는 이수의 물음에도, “내가… 정이수 씨 당신 마음에 길을 만들었어요.” 시훈은 담담하게 제 진심을 고백한다. “그러니까 와요, 나한테. 내가 반드시 기다릴 테니까.” 내딛는 이수의 발걸음이 위태로울지라도, 그래서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시훈은 자신 있었다. 시훈의 곧게 뻗은 마음은 정이수,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니까.
0원 9,900원
사이새 저 시크노블 20211112
하늘가리기 장편소설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누구도 모를 곳으로 떠나 버리고 싶다.’ 삶에 지친 유진의 푸념같은 소원이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졌다. 눈을 떠보니 그녀가 쓰던 소설 속 세상이었다. 왕비라는 과분한 신분도 얻었다. 그러나 유진이 빙의한 왕비 ‘진’은 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희대의 악녀이며 남편인 사왕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역할이었다.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것도 버거운데 사왕은 유진을 찾아와 계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약 삼 년 전, 거래를 했소.” 진은 사왕과 계약 결혼을 한 상태였다. 대가는 진이 사왕의 아이를 낳는 것. “아이…… 라고요?” “그렇소. 내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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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리기 저 삼양출판사 20211029
하늘가리기 장편소설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누구도 모를 곳으로 떠나 버리고 싶다.’ 삶에 지친 유진의 푸념같은 소원이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졌다. 눈을 떠보니 그녀가 쓰던 소설 속 세상이었다. 왕비라는 과분한 신분도 얻었다. 그러나 유진이 빙의한 왕비 ‘진’은 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희대의 악녀이며 남편인 사왕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역할이었다.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것도 버거운데 사왕은 유진을 찾아와 계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약 삼 년 전, 거래를 했소.” 진은 사왕과 계약 결혼을 한 상태였다. 대가는 진이 사왕의 아이를 낳는 것. “아이…… 라고요?” “그렇소. 내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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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리기 저 삼양출판사 20211029